【 앵커멘트 】
충남 태안의 한 바닷가에서 발견된 의문의 보트는 서해 경계를 뚫고 중국에서 넘어 온 것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해경은 CCTV에 찍힌 6명의 남성을 추적하고 있지만, 행방은 묘연한 상태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형 크레인이 1.5톤급 소형 보트 한 척을 끌어올립니다.
길이 4m, 6명까지 탈 수 있는 레저용 보트로 일본산 엔진이 달려있습니다.
보트는 감식을 위해 해경 전용부두로 옮겨졌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해경은 해당 보트가 이 바다 건너편에 있는 중국에서 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마을 주민
- "원래 배 내린 데는 여기가 아니라 저쪽이었을 거예요. 그쪽으로 떠밀려 간 거 같아요."
발견 당시 보트에는 중국산 물품과 옷가지, 낚시도구 등이 널려 있었습니다.
태안반도와 중국 산둥반도의 직선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