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위반 36명 송치…경찰, 엄정 수사
[앵커]
경찰이 자가격리 위반자 2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36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거짓진술을 한 강남 룸살롱 확진자를 이번 주 내로 불러 조사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은 자가격리 위반 사례 81건을 수사해 모두 3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내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은 구속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례 20건도 수사해 8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여종업원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 룸살롱 사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갑니다.
"(확진자가) 좀 진술을 회피하는 경향 이런 것들이 최종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만, 그런 상황에 대해서 일단은 보고를 받은…누락이 있을 경우에는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법대로…"
서울경찰청은 "강남 룸살롱 사례와 관련해 확진자가 거짓 진술한 부분이 있어 이번 주 중에 소환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철저하게 수사해 최대한 엄정하게 사법 조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노동절에 집회 금지 지역인 도심에서 집회를 개최한 관계자 18명도 내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서울경찰청 관광경찰대 경찰관의 접촉자 37명이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며 2주 자가격리 후 업무에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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