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이 국민 통합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오늘(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 야권이 주장한 사면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두 전 대통령은 명백한 범죄행위에 대해 정치보복이라 주장하거나, 수사와 재판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사법부 위에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며, 이들의 사면이 어떻게 국민 통합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직 진행되고 있는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두 전직 대통령에게, 유죄를 전제로 한 사면은 아무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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