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6월부터 순차적 등교...스페인 마드리드, 월요일부터 1단계 봉쇄 해제 / YTN

2020-05-24 6

존슨 영국 총리, 6월부터 ’순차적 개학’ 강행 방침 재확인
스페인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월요일부터 봉쇄 완화 조치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꺾임에 따라 유럽 각국의 봉쇄 완화 조치가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에선 6월부터 학교가 다시 문을 열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선 월요일부터 주점과 소규모 상점 등이 영업을 재개합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일요일 기자회견에서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학교 문을 다시 열기로 한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단계적인 개교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이들 교육은 복지, 건강, 장기적인 미래, 사회 정의를 위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6월 1일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과 6학년이 등교를 시작하고, 6월 15일부터는 10학년과 12학년이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측이 이들과 접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자가 격리 위반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커밍스 수석 보좌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유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전국적인 봉쇄령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는 스페인은 월요일부터 수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대해 첫 봉쇄 완화 조치를 시행합니다.

이에 따라 술집과 소규모 상점, 공원 등이 다시 문을 엽니다.

하지만 봉쇄 완화 3단계 중 1단계 조치만 적용돼 술집의 경우 영업용 테이블 수는 기존의 50%까지로 제한됩니다.

하지만 상인들은 이같은 제한이 현실을 너무 모르는 조치라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알레한드로 마르티네스 / 주점 운영주 : 수도료·인건비도 감당못합니다. 테라스 식탁을 100% 돌려도 지탱이 어려운데 50%요? 이건 말도 안되는 결정입니다.]

세계에서 프랑스 다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스페인은 7월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의 전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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