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돌잔치 2명 추가 확진…9일 참석 하객
’라온파티’ 건물 지상 12층…8개 층에 콜센터 입주
경기도, 동전노래방·단란주점까지 집합금지 명령
클럽을 다녀온 인천 강사 발 감염이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일가족이 확진된 돌잔치 말고도 다른 날짜에 있었던 돌잔치에서도 사진사에게 감염된 확진자가 2명 나왔습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뷔페식당인 라온파티에서 열린 돌잔치를 다녀온 하객 가운데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 관악구 거주 20대 남성과 인천 부평구 거주 40대 여성인데, 지난 9일 돌잔치에 갔다가 사진사에게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된 사진사가 라온파티의 돌잔치에서 일했던 날짜는 9일과 10일, 17일.
일가족 등 9명이 무더기로 감염된 10일 돌잔치가 아닌 9일 행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어제) : 한 390명 정도 지금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대부분은 음성으로 확인이 되거나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조금 더 사례가 생길 수 있는지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 뷔페식당이 있던 건물은 지하 7층, 지상 12층짜리 건물로 콜센터가 8개 층에 입주해 있습니다.
현재 이 건물은 라온 파티를 제외한 다른 업체는 정상 영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천시는 콜센터 근무자들이 돌잔치가 열렸던 주말엔 일하지 않았고, 사용한 엘리베이터도 달랐던 것으로 파악해 따로 폐쇄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쇼핑몰 건물 관계자 : 특별한 상황 없고요. 방역 당국에서 영업 허가나 이런 부분은 특별한 게 없었습니다.]
인천 학원 강사 발 감염이 탑코인노래방을 매개로 돌잔치로까지 이어지자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도 동전노래방과 단란주점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확대했습니다.
다음 달 7일까지 영업을 중지해야 하고, 지키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합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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