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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다른 확진 2명..."전혀 다른 연결고리면 최악" / YTN

2020-05-12 3

’메이드’·’피스틸’ 1명씩 확진…용인 66번과 동선 달라
지난 2일 증상 나타난 초발 환자, 용인 확진자 포함 2명
지역사회에 많은 전파 이뤄진 뒤 발견됐다면 ’최악’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가운데 용인 66번과 동선이 다른 환자 2명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혀 다른 연결 고리로 감염됐다면 최악의 상황이라며, 역학 조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가운데 동선이 다른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용인 66번 환자가 다녀간 클럽 5곳과 떨어진 다른 클럽 두 곳에서 한 명씩 확진된 겁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최초의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 외에 다른 클럽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들이 있어서….]

용인 환자처럼 지난 2일 증상이 나타난 1명이 더 확인됐는데, 동선 일부가 겹쳤습니다.

방역 당국은 한 사례로 시작해 특정 지역에서만 감염이 퍼지는 최선의 시나리오보다는, 연결고리가 다를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하나의 진앙으로부터 시작된 그런 감염이 아니고 아마도 다양한 진앙을 가진 것으로….]

특히 지역사회에 이미 많은 전파가 이뤄진 뒤 발견됐다면 최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31번 환자 이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쏟아진 신천지 사례가 반복되는 것을 우려한 겁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이전부터 지역사회 또 어딘가에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면서 결국은 4월 24일에 밀집된 환경이 조금 더 조성되면서 환자 발생이 늘어나고….]

조용한 전파를 막기 위해 감염 경로 파악이 시급한 만큼,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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