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신종코로나 확진자 동선 인근 학교 과감한 휴업" / YTN

2020-02-06 20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동선과 가까운 학교에 대해 추가 휴업 명령을 내리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오늘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 관악구의 남부초등학교를 찾아 학생 등교를 지도한 뒤 학부모위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확진 환자가 거쳐 간 장소에서 1㎞를 기준으로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학교는 과감하게 휴업 조치하는 방침을 오늘 시행했다"면서 "국지적 휴업을 전면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어제 중랑구와 성북구 42개 학교에 휴업명령을 내렸는데, 이들 학교는 5번 확진 환자의 집 부근과 이 환자가 오래 머물렀던 장소에서 반경 1㎞ 안에 있습니다.

교육청은 12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학부모가 있어서 휴업한 목운초등학교 소재 양천구나, 19번째 확진 환자가 사는 송파구 등에도 휴업명령을 내리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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