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530만 명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남미가 팬데믹의 새로운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현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이 시각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529만8천여 명, 사망자는 33만9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집계인데요.
미국의 확진자가 164만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제 브라질이 33만여 명으로, 32만6천여 명의 러시아를 넘어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은 국가가 됐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이틀 동안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오르내렸는데요.
페루, 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남미 30여 개국의 누적 확진자는 65만여 명으로, 전 세계 12%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남미는 코로나19가 가장 늦게 도달한 대륙이지만, 열악한 의료 체계와 높은 빈곤층 비율, 경제난과 정계 혼란 등으로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는 양상입니다.
최근 상황에 대해 세계보건기구는 우려스런 진단을 내놓았지요?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남미가 팬데믹, 즉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새로운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이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말한 내용인데요.
라이언 사무차장은 최근 많은 남미 국가에서 확진 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특히 피해가 가장 큰 브라질 당국이 코로나19 치료제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사용을 허가한 데 주목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대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효과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또 의료 시설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아프리카도 확산세가 여전히 우려되는 지역으로 꼽았습니다.
지난주 아프리카의 9개 나라에서 확진자가 50% 증가했다며, 만 현재 사망률이 낮은 것은 인구 절반 이하가 18세 이하이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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