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부정 의혹 등이 제기된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모금과 예산 집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도록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접수됐습니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후원금 모금 행위를 모두 중단해달라고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직접 받는 금전적 지원이나 정의연 직원 급여 등 필수적 경비 이외의 예산집행도 모두 중단하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드러난 불법적이고 비정상적인 예산 집행으로 정의연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무참히 무너졌고, 정의연이 기부금을 할머니들을 위해 쓸 것으로 신뢰할 수도 없어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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