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디지털 날개 달고 돌풍…쿠팡도 위협

2020-05-21 7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소비가 줄어든 상황에서 중고거래 같은 불황형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필요없는 물건을 파는데 그치지 않고 같은 동네, 비슷한 나이 등으로 특화한 중고거래앱이 일반 쇼핑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직장인 권오현 씨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중고거래앱에 올립니다.

구매 희망자가 나오자 곧바로 근처 지하철역에서 만나고 점심시간 안에 거래가 끝납니다.

동네 사람들끼리 거래하는 콘셉트의 중고거래앱이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 인터뷰 : 권오현 / 중고 거래 앱 이용자
- "동네 사람들끼리 만남도 가능하고 자원을 분배하는 순기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고거래앱이 물품 거래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되면서 단숨에 월 이용자만 150만 명이 넘어 쟁쟁한 쇼핑앱을 제칠 정도입니다.

이처럼 중고거래앱이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끼리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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