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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등교수업 첫날...곧 점심시간 "한 방향 식사" / YTN

2020-05-20 8

급식실 바닥에 거리 두기 스티커…체온 측정 필수
"한 방향으로 식사…5분 간격으로 식사하고 동선은 통일"
"과목별 수업 공간 달라…이동 동선 철저히"
방과 후 수업·야간 자율학습·저녁 제공 당분간 금지


오늘부터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등교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수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학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방역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이제 곧 식사 시간입니다. 점심시간 풍경도 달라질 거 같은데, 현장 상황 어떤가요?

[기자]
저는 급식실이 있는 1층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지금이 11시 50분이니까 40분쯤 뒤, 낮 12시 반이면 점심시간이 시작되는데요.

이렇게 보시다시피 바닥에는 거리 두기 안내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1m씩 떨어져 대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곳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잰 뒤 이상이 없어야만 급식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들어가선 한 방향으로 앉아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학교는 고3 학생 190명이 한 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학급별 식사 시간을 달리하고, 이동할 때에도 계단 한 곳만 이용할 수 있게 동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학교는 점심시간뿐만 아니라 수업 사이사이 이동 시간 방역 관리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선택형 교육과정, 그러니까 학생들이 과목별로 수업 공간을 찾아다니는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쉬는 시간이 고비입니다.

학생들에게 늘 1, 2m 이상 거리를 두도록 하고 있지만, 인력 문제도 있어 수업시간 외에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오늘 수업은 7교시, 그러니까 오후 4시까지 정상수업이 진행됩니다.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과 후 수업과 야간자율학습, 저녁 제공 등은 당분간 하지 않습니다.

오늘 전국의 고3 학생 45만 명이 방역 속 등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내일은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라고 볼 수 있는 학력평가가 치러집니다.

전국 학교 1,835곳에서 참여합니다.

애초 지난달 8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등교 연기로 덩달아 밀린 건데요,

등교 수업이 재개되면서 시험 일정 등도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전과는 달라진 상황에 낯설겠지만, 아직 감염 우려는 여전한 만큼 학교 구성원 모두 방역 수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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