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근무" /> 간호사 근무"/>
충남 서산 확진자 1명 발생…"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친구"
간호사 근무했던 3층 수술실은 전체 폐쇄…신규 입원 중단
첫 확진 판정 간호사, 흉부외과 수술실에서 근무
지난 14일 수술 3건· 15일 환자 분류 작업 참여…17일 확진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형병원인 삼성서울병원에서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오늘 새벽에 간호사의 친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는데,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18일 확진된 간호사의 친구 A 씨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 서산에 거주하는 A 씨는 친구의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서산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새벽 2시 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부터 간호사 B 씨의 집에서 1박 2일간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확진자가 모두 5명이 된 건데, 현재 병원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병원은 평소처럼 분주한 모습입니다.
외래진료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출근하는 의료진과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로 이른 아침부터 붐비고 있습니다.
다만 병원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나온 본관 3층 수술실 전체를 폐쇄했고, 본관의 신규 입원 환자 접수를 중단했습니다.
이 병원에서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은 본관 3층 흉부외과 수술실에서 일하던 29살 간호사입니다.
이 간호사는 지난 14일 수술 3건에 참여했고, 15일에는 수술장 입구에서 환자 분류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16일 미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그날부터 출근하지 않았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료진 감염 사실이 알려지자 수술환자 15명을 포함해 접촉자 262명을 추가로 검사했는데, 동료 간호사 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모두 같은 수술장 구역에서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수술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40살 환자는 지난 18일 근육통 증세로 조기 퇴근했고, 다른 2명은 무증상 감염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밤 사이 병원 내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인 88명과 환자 25명, 보호자 8명까지 모두 121명 가운데 116명을 검사했지만, 추가 확진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52009415407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