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6백여 명' 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서 확진자 발생...전수 검사 중 / YTN

2020-05-19 5

고용노동부 소관 직업전문학교 재학생이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교, 지난달 20일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했는데요.

지금 학교는 운영을 전면 중단했고, 학생과 교직원 등 6백여 명에 대해 전수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이 학교를 다니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

[기자]
네, 저는 지금 확진자가 발생한 직업전문 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인데요.

확진 소식을 듣고 바로 운영을 중단한 상탭니다.

확진 소식이 오늘 오전에야 전해져서 조금 전까지 건물 안에 일부 학생과 교직원들이 머물고 있었는데요.

차례로 나와 5분 거리에 있는 영등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지금은 모두 귀가한 상태입니다.

우선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19살 남성입니다.

오늘 오전 8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어제 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인데요.

서울 도봉구에 있는 노래방을 갔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봉구청에 따르면 이 학생 지난 11일 처음 발열과 기침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문제는 이 학교, 이미 출석 등교를 했고, 확진 학생은 증상이 발현된 뒤에도 지난 15일까지 정상적으로 학교에 다녔다는 겁니다.

이 학교는 학점은행제로 운영되는 학교인데, 지난달 9일부터 온라인 강의를 하다가 지난달 20일, 출석 등교로 전환했습니다.

재학생만 6백 명이 넘습니다.

접촉한 기간까지 긴 편이라, 추가 감염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밀접 접촉한 사람은 22명으로 알려졌는데, 모두 같은 반 학생입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한 반에 30명 내외로 오전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후반은 오후 1시부터 7시간가량 수업을 받았다고 합니다.

등교하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늘 학교는 전면 폐쇄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정상 등교했던 재학생과 교직원 6백여 명이 근처 영등포구청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 나올 전망입니다.

서울시와 학교 측은 확진자 동선을 체크하고 학교 내외부에 대한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과학기술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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