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수술실 간호사 3명 추가 확진…총 4명
20대 간호사, 흉부외과 수술실 근무…"클럽 방문 안 해"
"4명 중 1명 무증상 감염…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실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현재 접촉자 조사 중인데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병원은 본관 수술실을 폐쇄하고 오늘 예정됐던 수술을 연기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고요?
[기자]
네, 서울시가 확인한 내용인데요.
어제 오후 흉부외과 수술실에 근무하던 20대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 검사 결과 간호사 3명이 더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어제 처음으로 감염된 29살 간호사가 이 병원과 관련한 첫 환자인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조사 결과 서울 이태원 클럽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태원에 다녀온 사람과 접촉도 없었다고 합니다.
의심 증상이 처음 나타난 게 앞서 그제 일요일이라고 전해드렸는데, 서울시는 지난 토요일, 그러니까 16일부터 이 간호사가 미열과 인후통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쉬는 날이라 병원에는 나오지 않았고, 어제도 출근하지 않고 선별진료소에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근무한 날이 지난 15일 금요일인데, 흉부외과 수술실에는 음압 장치가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간호사와 접촉한 사람은 환자 15명을 포함해 모두 277명으로 파악됐는데, 이 가운데 본관 3층 수술실 같은 구역에서 근무했던 간호사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는 무증상 감염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간호사 3명의 동선과 접촉자는 아직 다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추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데, 오늘 오후 4시쯤이면 현재 검사 중인 접촉자의 검사 결과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오늘부터 3일 동안 확진자가 나온 본관 3층 수술실을 폐쇄했고, 오늘 해당 수술실에서 예정된 수술 60여 개는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급한 수술은 다른 병동으로 옮겨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직 외래진료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에 신속대응반 18명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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