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수술실 간호사 확진...본관 수술실 폐쇄 / YTN

2020-05-19 2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른바 '빅5'로 불리는 국내 대형병원 의료진 가운데 첫 확진 사례라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병원은 본관 수술실을 폐쇄하고 오늘 예정됐던 수술을 연기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그곳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의료진 확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 다소 어수선한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확진자 소식이 알려진 건 오늘 아침입니다.

병원은 홈페이지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공지문을 띄우고, 환자와 의료진 등 관계자들에게 긴급 문자도 보냈습니다.

확진자는 흉부외과 수술실에 근무했던 20대 간호사로 확인됐습니다.

어제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조사 결과 서울 이태원 클럽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태원에 다녀온 사람과 접촉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 간호사와 접촉한 병원 의료진 등 직원 수는 최소 2백여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감염된 간호사에게 의심 증상이 나타난 건 그제 일요일입니다.

쉬는 날이라 병원에는 나오지 않았고, 어제도 출근하지 않고 선별진료소에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근무한 날이 지난 15일 금요일인데, 당시 본관 수술실에서 해당 간호사와 밀접접촉한 환자는 10여 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은 아직 추가 양성자는 없고, 접촉한 의료진들은 2주 동안 자가격리 조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간호사는 서울에서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머니는 우선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간호사가 일한 본관 수술실을 폐쇄했고, 오늘 해당 수술실에서 예정된 수술 60여 개는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급한 수술은 다른 병동으로 옮겨 진행할 계획입니다.

외래진료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YTN 나혜인[nahi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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