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확진자 나온 학교 다시 폐쇄...英, 검사 대상 대폭 확대 / YTN

2020-05-18 1

프랑스, 휴교령 해제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0명 발생
니스·마옌 등 확진자 발생 7개교 즉각 다시 폐쇄 조치
영국, 최근 '검사-추적-격리' 방식으로 전환


그동안 병원 입원 환자에 대해서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던 영국이 5세 이상의 모든 증상자로 검사 대상을 대폭 확대합니다.

프랑스에선 다시 문을 연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해당 학교들을 즉각 폐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현지시간 18일 하원에 출석해 코로나19 검사대상 확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맷 행콕 / 영국 보건장관 : 검사 역량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이는 더 많은 사람이 검사를 받고 바이러스가 숨을 곳이 줄어듦을 의미합니다. 5살 이상이면 증세가 있는 누구나 검사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영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찍었다는 판단에 따라 전염병 대응 방식을 '검사와 추적에 이은 격리 조치'로 전환했습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밀접 접촉자 추적 업무를 담당할 인력 2만 천명을 새로 채용했다고 행콕 장관은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단계적인 휴교령 해제에 나선 프랑스에서는 다시 문을 연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7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해당 학교들을 다시 폐쇄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장미셸 블랑케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니스와 마옌 등의 도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들을 즉각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학교는 모두 7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랑케 장관은 월요일 다시 문을 연 중학교를 방문해 모든 학교를 한꺼번에 열지 못하는데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장미셸 블랑케 / 프랑스 교육부 장관 : 상황이 좋아져서 감염자가 많은 지역과 상급학교도 열게 되길 희망합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 자체도 의미있습니다.]

프랑스의 유치원, 초중고교생 중에 현재까지 휴교령 해제로 다시 학교에 나가는 학생은 약 30%로 정도로 나머지는 원격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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