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헌법 전문에 5·18 담아야...왜곡·폄훼 안타까워" / YTN

2020-05-17 15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0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헌법 전문에 5·18을 담아야 한다는 소신을 거듭 밝혔습니다.

또, 5·18은 이미 역사적 평가가 정리됐다면서, 아직도 일각에서 왜곡된 주장을 펴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주요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적어도 5·18 민주운동과 6월 항쟁의 이념만큼은 우리가 지향하고 계승해야 될 하나의 민주 이념으로서 우리 헌법에 담아야 우리 민주화 운동의 역사가 제대로 표현되는 것이고, 또 그렇게 되어야만 5·18이나 또 6월 항쟁의 성격을 놓고 국민들 간에 동의가 이루어지면서 국민적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법적으로 다 정리된 사안을 지금까지도 왜곡하고 폄훼하는 발언들이 있고, 그것을 일부 정치권에서조차도 그런 주장들을 받아들여서 이렇게 막 확대 재생산시켜주는 일들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6월 항쟁이 일어났던 87년 5월에는 당시의 노무현 변호사와 제가 주동이 돼서 부산 가톨릭센터에서 5·18 광주 비디오, 말하자면 관람회를 가졌습니다.

부산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서 광주 비디오를 보고, 그때 비로소 광주의 진실을 알게 된 그런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런 일들을 함께했던 노무현 변호사, 광주 항쟁의 주역은 아니지만, 그러나 광주를 확장한 그런 분으로서 기억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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