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주변 주점을 다녀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의 대학생이 볼링장에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또 다른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홍대 주변 주점에 갔다 온 뒤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대학생은 지난 8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 사이 수원 정자동 소재 '킹핀볼링장'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 대학생은 볼링장에서 수시로 좁은 실내 흡연실을 이용해 비말에 의한 감염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개 레인으로 운영되는 이 볼링장의 수용 인원은 최대 150명이지만, 당시는 늦은 밤과 새벽이라 이용객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원시는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 볼링장 이용객들에 대해 장안구보건소로 바로 신고하고, 2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모든 대인접촉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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