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가 자국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정부는 현지 시간 12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모든 입국자에게 2주간의 자가격리를 강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현재 발령 중인 국가비상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이어집니다.
15일부터 스페인으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자택이나 숙박업소에서 14일간 자가격리 생활을 해야 하며, 생필품 구입이나 치료 목적의 병원 방문만 허용됩니다.
스페인 정부는 다만 항공사 승무원과 운송업자 등 국경을 넘어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이 확인되지 않는 한 14일 자가격리 강제를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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