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한 식단 관리 서비스…출시 후 이용자 3배 급증
앱으로 신체나이도 측정…"보험 가입자 생활습관 개선" 목표
특정 상품에만 제공되고 부가기준 충족해야 하는 한계점
보험금 지출 줄이고 고객 건강 지키는 ’일석이조’ 효과도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보험사들도 보험 계약자의 건강을 지키는 갖가지 기발한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고객의 건강도 지키고, 보험금 지출도 줄여보자는 생각에서 나온 건데, 최두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자, 음식에 담긴 칼로리가 자동으로 분석돼 나옵니다.
한 보험사가 최근 내놓은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식단 관리 기능으로 모바일 앱 기반의 건강코칭 서비스 가운데 하나입니다.
실제로 출시 후 이용자가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인기입니다.
이 보험사는 또 앱으로 신체나이를 측정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건강관리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보험 가입자의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김창기 / 교보생명 상품지원팀 차장 : 건강분석 프로그램 등 건강 증진에 대한 동기 부여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스스로 생활 습관을 개선해 나가도록 도와드리는 게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다른 보험사들도 건강 지킴이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앱을 기반으로 한 건강상태 분석이나 건강 식단 제안 같은 건강관리 서비스는 이미 보편화한 모습입니다.
아직 한계가 있습니다.
특정 보험 상품에만 이런 서비스가 제공되고, 그것도 개별 보험사가 정한 부가기준을 충족해야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를 통해 보험사는 보험사고를 예방해 보험금 지출을 줄이고 고객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성희 /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 보험 가입자의 건강이 증진되기 때문에 보험 가입자가 가입한 보험의 보험금이 적게 나갈 수 있고 보험 가입자는 건강이 증진돼 스스로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헬스케어 산업을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평가합니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와 같은 건강관리 서비스의 수요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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