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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여성, 이웃집 대형견에 물려
주민 "목줄과 입마개 없이 마당 울타리 뛰어넘어"
"노인 문 대형견은 배우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
집 근처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노인이 이웃집 대형견 두 마리에 물려 크게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한 연예인 소유 반려견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고 당시 목줄도, 입마개도 하지 않고 있었다고 합니다.
엄윤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4일 오후 5시 20분쯤.
이 텃밭에서 일하던 80대 여성 A 씨가 이웃집에서 기르던 개 두 마리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무게가 20kg을 훌쩍 넘는 대형견들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피해자는 이곳에서 나물을 캐던 가운데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허벅지와 양팔 등 세 군데를 물려 심하게 다친 채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기 광주소방서 관계자 : 당시에 현장 나갔을 때 의식은 분명히 있었고 물린 부위에 대한 응급 처치를 진행했는데….]
개를 기르던 집은 텃밭에서 20m가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동네 주민들은 두 마리 모두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마당 울타리를 뛰어넘어 밖으로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동네 주민 : 갑자기 우리에 가둬놨는데 고라니가 산에서 뛰었나 봐. 그래서 개가 흥분해서 넘어왔다 그러더라고. 주인이 그렇게 얘기했으니까 (이웃들이) 그렇게 얘기했겠죠.]
이 반려견들은 한 배우의 가족이 키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네 주민 : (○○○ 개가 맞아요?) 맞긴 맞아요. ○○○네 개야. 그래서 옛날에 개 키우는 프로그램(에도 나오고….)]
이 배우 측은 아직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계세요? (…)"
병원에 실려간 뒤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에까지 입원했던 A 씨는 상태가 호전돼 현재는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엄윤주[eomyj10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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