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 19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시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오후 2시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금 즉시 클럽, 감성주점 등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하고 위반 시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 수는 서울 27명 등 전국적으로 40명"이라며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문제가 된 이태원 클럽들에서 작성한 명단을 확인한 결과 출입자 명부의 천936명 중 637명만 통화가 됐다며 연락이 안된 사람들은 경찰과 함께 반드시 검사를 받게끔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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