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클럽 방문자 신분 공개 원치 않는 사람 많아" / YTN

2020-05-09 17

정세균 국무총리는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쓸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 확산 차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리는 지금 시험대에 올랐다며 이번 지역 감염을 더 이상 확산시키지 않고 여기서 막을 수 있는지가 향후 방역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유흥시설 특성상 천5백여 명의 이태원 클럽 방문자 가운데 접촉자를 밝히기 쉽지 않거나 신분을 드러내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도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단 시간 안에 이 사람들을 찾아내서 진단 검사를 실시 하고 관련 기관은 접촉자를 찾기 위한 정보 조회 요청을 최우선으로 즉각 처리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어제 한 달 동안 전국 클럽 등 유흥시설에 운영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선 "자신도 모르는 조용한 전파자가 다시 클럽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기에 주말을 앞두고 취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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