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하지만 스스로 방역을 게을리해선 안 되겠죠.
정부에서 31개 분야에 대한 세부 지침을 내놨는데, 시민들은 익숙하지도 않고 권고사항이다 보니 지켜지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강대엽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어제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동물원과 야영장 등 비교적 전염 가능성이 낮은 공간부터 개방됐습니다.
방역 지침이 얼마나 잘 지켜졌는지 한번 둘러봤습니다.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곳은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습니다.
화장품 매장에 가봤습니다.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화장품 테스트는 그대로입니다.
- "제 손에 발라보면 되는 거예요?"
- "네 고객님. 테스터 여기 보면 되시고요."
운영중단을 권고받은 시식코너도 전과 마찬가지입니다.
- "시식할 수 있어요?"
- "스파게티? 금방 삶아서 맛있어요."
당장은 말 그대로 권고사항이다 보니 벌어지는 일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