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권 승계 등 관련 '대국민 사과' / YTN

2020-05-06 13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광엽 /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요구한 권고에 따라 잠시 뒤 오후 3시 삼성 서초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논란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직접 발표합니다.


사과 발표 전에 먼저 취재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광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사과문을 발표할 것 같은데 예정 시한보다 일찍 발표한 거죠?

[기자]
원래는 시한이 다음 주 월요일 11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내일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가 오후 2시에 정례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그래서 아마 삼성 내부적으로는 내일 정례회의를 앞두고 먼저 사과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런 판단을 오늘 한 것 같습니다.


오늘 대국민 사과를 앞두고 이게 어떤 형식으로 발표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과연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지 아니면 그냥 문서 형식으로 사과문을 발표할지 여러 가지 형식을 놓고 삼성 내부에서는 굉장히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마 생활방역 첫날이지 않습니까? 생활 속 거리두기 첫날인데 오늘 기자들 다 불러놓고 공식석상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발표를 할 예정인데요.

현재 조금 전에 현장에서 온 사진을 보니까 기자들도 간격을 넓게 잡으면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라서 감염 위험에 대비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영상 같은 경우는 기자들이 워낙에 카메라 기자들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영상도 여러 언론사들이 서로 역할을 나눠서 분담하는 형식으로 해서...


잠시만요. 지금 이 시각 삼성전자 서초사옥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입장문 발표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오늘의 삼성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국민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때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실망을 안겨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리기도 했습니다.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데에도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기술과 제품은 일류라는 찬사를 듣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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