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지웅 앵커, 신지원 앵커
■ 출연 : 홍성욱 /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성 산불이 12시간 만에 큰불이 진화됐습니다. 잔불 정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다행히 불길이 강풍을 타고 더 크게 번지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날이 밝으면서 산림당국이 헬기를 38대를 투입을 했습니다.
본격적인 진화작업이 시작이 된 건데요. 진화가 주불은 거의 다 완료가 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직 완벽하게 모든 불길을 다 잡은 것은 아닙니다. 큰 불길을 완전히 잡은 건데요. 이제 잔불정리작업이 남아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전 8시를 기준해서 주불을 모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날이 밝자마자 산불진화헬기를 투입한 게 효과가 컸는데요.
오전 5시 반부터, 그러니까 일출 시간부터, 해가 뜨기 시작부터 헬기를 투입했는데 바람도 많이 잦아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7시 기준 8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고 그리고 조금 전인 오전 8시 큰 불길을 모두 잡았습니다. 큰 변수가 없다면 오전 중 불길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잔불 진화까지 오전 중에 모두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산불을 완전히 진화하는 데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큰 변수가 없다면 완전히 잔불까지 정리가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남아 있는 작은 변수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변수는 역시 바람과 두껍게 쌓인 낙엽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과거에도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 취재를 많이 경험을 해봤는데 바람을 타고 수십 미터, 수백 미터를 불꽃이 날아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느 한 곳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산발적으로 산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합니다. 다행히 기상청 예보에도 오전 중에 다시 강풍이 불 것이라는 예보는 없습니다.
봄철 산불이 안심할 수 없는 또 다른 이유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두껍게 쌓인 낙엽인데요. 과거에도 산불진화헬기가 물을 아무리 쏟아부어도 바람이 한번 불면 다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확인을 하기도 했습니다.
낙엽 밑에 작은 불씨가 살아있다면 언제든지 불길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림당국과 소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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