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1년 만에 대형 산불...건조 날씨·양간지풍 원인 / YTN

2020-05-01 13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는 전문가와 함께 고성 산불 진화 현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이창우 교수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이 교수님. 지금 소방방재청, 소방본부에서 헬기를 띄워서 본격적인 진화에 나선다고 했거든요. 반드시 지금 주불을 오전 내에 잡아야 하는 상황이죠?

[이창우]
그렇습니다. 오전 시간대가 양간지풍이 약간 잦아든다, 이런 얘기들이 있기 때문에 오전 중에 잡아야 되는 일이 있고요. 그다음에 그거 말고도 지금 또 하나의 이슈가 뭐냐 하면 오전 중에 잡아야 되는 이유가 산불이 발생돼서 현재 연소 확대가 돼 나가는 영역이 있는데 거기가 뭐냐 하면 개천이 둘러싸여 있습니다. 개천까지만 다 내려오면 불은 꺼지는 거거든요. 연료가 다 없어지니까. 그런데 만약에 이 주불을 잡지 못하면 바람에 의해서 개천을 넘어서 비화되는 불이 생기면 다시 큰 산으로 옮겨붙기 때문에 헬기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진압작전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벌어집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거든요. 지금 바로 중간 부분에 개천이 흐르고 있나보죠?

[이창우]
네, 지금 화면에 그림에 있는 밑의 부분이 저수지고요. 그 끝단이 불이 시작된 지점입니다.


왼쪽 끝이요. 왼쪽 끝에서 불이 시작돼서 오른쪽으로 쭉 번지고 있는데.

[이창우]
맞습니다. 바람이 서풍으로 불고 있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지금 진행을 하고 있고요. 현재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들이 불이 좀 소강상태에 있는 그런 불들이고요. 우측에 보시면 중간 부분과 끝부분에 보면 붉은색 화선이 보이죠? 거기가 지금 현재 불이 많이 살아있는, 주불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저 불이 지금 주변으로 해서 소방차들이 죽 방호선을 구축하고 있죠. 저 방호선이 무너지면 그다음에는 다시 큰 산으로 옮겨붙기 때문에 여기에 집중해서 우리가 불을 잡으려고 하는 것이죠.


지금 저기 보니까 소방차들이 오른쪽을 감싸고 있어요. 저지하고 있는 거죠?

[이창우]
맞습니다. 불이 내려오는 거를 민가나 어떤 시설물로 내려오는 불들을 소방차에 미리 물을 뿌리고. 저거는 벌써 밤에도 저렇게 물을 뿌리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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