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으로 현장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력 등 7개 기관은 인력 45명을 투입해 오늘(30일) 오전 10시 반부터 경기도 이천시 소고리 물류창고 화재 현장 감식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밤새 이어진 소방당국의 인명수색은 감식 전에 끝났고, 사망자는 최종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장 감식에서는 폭발을 일으킨 원인을 규명하는 데에 주력하면서 건축법이나 소방법을 위반한 사항이 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은 지하 2층에 유증기가 차 있는 상태에서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붙으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작업자 일부는 경찰에서 엘리베이터 설치를 하면서 용접 작업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117명 규모로 수사본부를 꾸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시공사 관계자 6명과 목격자 11명을 포함해 28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시공사 등 핵심 관계자 15명에 대해서는 어젯밤 긴급 출국금지 조치하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박소정[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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