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신천지 특별 세무조사 착수…탈세 의혹 규명

2020-04-28 0

【 앵커멘트 】
국세청이 신천지예수교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만희 총회장의 세금탈루 혐의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청 조사인력 200여 명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세청이 들여다보고 있는 건 신천지예수교의 탈세 혐의입니다.

이만희 총회장이 교회 헌금을 횡령해 개인 비자금을 조성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과천에 대규모 성전을 짓겠다며 신도들에게 20년 가까이 건축 헌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건축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유튜브 '종말론사무소'
- "돈의 출처는 대부분 신천지 교인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입니다. 성전 건물을 건축한다면서 한 구좌에 200만~300만 원씩 돈을 걷기도 하고…."

국세청은 신도를 상대로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소득공제를 받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