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100일…신규확진 하루 10명 안팎
[앵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지 오늘로 꼭 100일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하루 10명 안팎에 머물 정도로 확산세는 진정된 모양새인데요.
밤사이 들어온 코로나19 관련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어젯밤입니다.
아프리카 서부 나이지리아에서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우리 국민들의 귀국을 위한 특별전세기가 이륙했다는 소식 전해졌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달 24일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31일 통행금지 조치를 장기화하면서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불편이 컸었는데요.
이번 전세기에는 나이지리아에서 일하던 대우건설과 삼성중공업 근로자, 라고스 교민 78명과 함께 일본인 1명과 대우건설 소속 외국인 근로자 등 필리핀인 76명이 탑승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에티오피아, 필리핀을 거쳐 오늘 오후 7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밤사이 국내 코로나19 관련 지자체별 추가 확진이나 사망자 발생 소식은 없었는데요.
어제(27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38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0명씩 발생하는 등 9일간 하루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47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8,764명이 됐고, 완치율은 82%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731명으로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그제 1명 늘어나 243명이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징검다리 연휴인 다음달 5일까지는 모임과 행사,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는데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하는 국내 코로나19 관련 공식집계는 오전 10시쯤 새로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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