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0명 안팎…"연휴기간 거리두기 당부"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명 안팎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확인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경기 고양시에 사는 40대 남성이 밤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 후각과 미각에 이상 증세를 보여 일산백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어제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후 다시 확진된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경기 의정부에서는 성남 은혜의강 교회 신도인 30대 남성이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후 완치돼 지난 11일 퇴원했었습니다.
이후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방역당국이 관리차원에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경기 화성시에 거주하는 20대도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지 2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 이후, 지난 14일까지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고, 이후 방역당국의 권고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해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은 이번 연휴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듭 당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52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열흘째 하루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제 신규 확진자 14명 중 12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나머지 신규 환자 2명은 국내에서 감염됐는데, 경북과 인천에서 1명씩 나왔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8,854명으로 늘었고, 완치율은 82%를 넘었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54명으로 줄었지만, 사망자는 늘어나 모두 244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연휴가 방역과 관련해 큰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별도의 모임은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사람 간 2m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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