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7일) 4·27 남북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위기가 남북협력의 새로운 기회라며, 현실적인 제약 속에서도 남북이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공동 방역은 물론 남북 철도 연결, 이산가족 상봉과 실향민 상호 방문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 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습니다. 코로나19의 위기가 남북 협력에 새로운 기회일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써는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 과제입니다.
남과 북은 하나의 생명 공동체입니다. 남북 생명 공동체는 평화 공동체로 나아가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코로나19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협력에서 시작하여 가축 전염병과 접경지역 재해 재난, 또 그리고 기후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등 생명의 한반도를 위한 남북 교류와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남북 간 철도 연결을 위해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 나가겠습니다. 남북 정상 간에 합의한 동해선과 경의선 연결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이산가족 상봉과 실향민들의 상호 방문도 늦지 않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남과 북이 함께 코로나 극복과 판문점 선언 이행에 속도를 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며, 상생 발전하는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열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427190746011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