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기간 산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40조 원의 안정기금 조성과 정부에서 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신속하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지금은 위기의 시작 단계입니다. 기업의 위기와 함께 고용 한파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선 40조 원 규모로 위기 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긴급 조성합니다.
기간산업을 지키는 데 국민의 세금을 투입하는 대신에 지원 받는 기업들에게 상응하는 의무도 부과하겠습니다. 고용총량 유지와 자구 노력, 이익 공유 등의 장치를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1,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한 100조 원 규모의 금융 조치에 35조 원을 추가하여 135조 원 규모로 확대하는 조치도 취합니다.
또한 정부는 긴급 고용 안정 대책에 10조 원을 별도로 투입하여 코로나19로 현실화되고 있는 고용 충격에 적극 대응하고자 합니다.
민간 부분의 고용창출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가 나서서 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민에게 제공하겠습니다.
관계 부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서 이른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할 기획단을 신속히 준비해 주기 바랍니다.
오늘 결정한 비상대책에 필요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신속하게 추진해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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