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비대위 구성 결정...긴급재난지원금 논의 지지부진 / YTN

2020-04-22 2

위기에 빠진 당 재건을 위해 설문 조사를 벌였던 미래통합당이 결국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택했습니다.

비대위원장으로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적임자로 꼽았습니다.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국회에서 진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 속에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인 미래통합당을 향해 연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당을 어떻게 재건할지를 두고 전수조사를 벌인 통합당이 예상대로 비대위 체제를 선택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통합당은 위기에 빠진 당을 재건할 방법을 놓고 어제 21대 총선에 당선된 84명과 현역의원을 합해 백마흔 두 명에게 전화를 돌려 비대위냐 조기 전당대회냐, 의견을 물었습니다.

결과를 취합한 통합당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거친 뒤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은 다수가 외부 인사인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적임자로 꼽았다고 설명하면서, 김 전 위원장도 승낙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비대위로 큰 줄기는 잡혔지만, 비대위를 언제까지 유지할지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이견이 분분합니다.

현역 최고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21대 총선에서 살아남은 조경태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비대위 체제로 조직을 봉합하더라도 반드시 통합 당시 당헌 당규에 정한 대로 8월 말에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꾸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통합당은 오늘 오후에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나 설득에 나설 예정인데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를 맡아줄 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미 비대위를 몇 달간 짧게 이끌 거면 맡을 생각이 없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

오늘 아침 한 라디오와 인터뷰에서도 자신에게 전권을 주지 않고 8월 전당 대회라는 전제가 붙으면 자신에게 연락할 필요도 없다며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놓고 지금 민주당은 진퇴양난인것 같은데, 정부와 야당의 반대에도 민주당은 국민 100%에게 지급하겠다는 원칙 그대로 고수하고 있나요?

[기자]
이미 앞선 총선에서 약속했기 때문에 민주당은 국민 모두에게 지원금을 주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당은 고사하고 정부마저 하위 70% 이상 지급은 안 된다고 거부하자 민주당 입장이 참 난처합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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