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독설' 제기…정보 당국 반응은 신중
정부 "특이 동향 없어"…국가정보원도 신중
CNN "美 당국자, 김정은 수술 후 위중설 주시"
"CNN 보도, 제목과 내용 차이…미세한 오류"
"美 언급 정보도 한국 언론 보도일 가능성"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김정은 위원장 위독설을 놓고 신빙성 논란이 일었었는데요. 실제로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시점에서 보면 한 30%보다는 아래쪽. 다시 말해서 70% 이상은 아닐 것이다, 이 정도로 오늘 지금 상황에서 볼 수 있는데요. 최초 보도가 오늘 오전에 데일리NK라고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인데 여기에서 보도를 했습니다.
데일리NK의 신빙성에 대해서 제가 여기서 토론할 것은 아니지만 한 군데에서 보도가 나왔기 때문에 오전에는 긴가민가하는 그런 상황이었죠. 그런데 시중 사설 정보지 등에서 이게 유통이 조금 되면서 긴가민가한 상황이 계속되다가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CNN 뉴스가 나오면서 갑자기 이게 증폭이 된 거죠. 그래서 거의 50 : 50 이상의 신빙성으로 가니까 폭발적으로 관심이 나왔는데요.
그런데 우리 정부 당국에서 여기에 대해서 대응이 계속해서 특이동향이 없다 하면서 신중한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오후 들어서 신빙성이 좀 더 점수가 낮아지면서 특히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윤상현 위원이 사실무근이다라는 발언이 YTN 보도에 의해서 나왔기 때문에 신빙성이 30% 미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앵커> 신빙성이 낮다고 평가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우리 정보 당국에서 북한의 경우는 여러 가지 어려운데 정보에도 여러 가지 정보가 있습니다. 인적 정보가 있고 또 신호 정보가 있고 사진 정보가 있고 통신감청 정보가 있어요. 우리 정부 당국은 군사 파트나 정보 파트에서 이런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거든요.
그런데 일부 언론사들, 매체에서 보도하는 것은 그 중에 하나만 가지고 보도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류가 다른 것이죠. 인터넷 매체에서 독자적인 인적 정보를 통해서 이런 정보를 입수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통신 감청 정보가 거기에 뒤따르는 정보가 있느냐, 신호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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