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가 오는 29일 시작되는 일본 최대 연휴 '골든 위크' 기간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긴급사태 전국 확대의 필요성을 밝히고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골든 위크 기간 나들이 인파가 지방으로 몰릴 경우 감염자가 급증할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지역 관광 시설 등에 미리 휴업 요청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쿄에서는 오늘 하루 200명 넘는 환자가 나오는 등 상황이 엄중하다면서, 한 명 한 명의 행동이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미래를 바꾸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전 국민에게 10만 엔, 우리 돈으로 약 110만 원을 일률적으로 지급한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습니다.
당초 소득이 줄어든 가구에 한해 30만 엔을 지급하기로 한 방침을 바꾸는 과정에서 혼란이 빚어진 데 대해 자신의 책임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지난 2009년 세계금융위기 당시 현금 지급까지 석 달 이상 걸렸지만 이번에는 최대한 빨리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아베 총리는 말했습니다.
또 지원금 신청은 감염을 막기 위해 일선 구청이나 동사무소 창구 대신 우편과 온라인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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