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된 이후에 시행하기 위한 경제 정상화를 위한 3단계 대응 지침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침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억제 상황에 맞춰 미국의 경제를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건강한 미국인은 조건이 충족한다면 이제 일터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재개'라는 제목의 이번 지침에는 코로나19의 발병 완화 추이별로 개인과 기업, 학교와 병원 등 공공시설, 체육관, 술집 등이 취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지침은 14일간 코로나19 발병이 하향 곡선을 그리거나 검사 수 대비 확진자 비율이 떨어지는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에 대해 1단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단계에서는 개인의 경우 사회활동을 재개하더라도 취약한 계층은 계속 대피상태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또 10인 이상의 모임을 피하는 동시에 비필수적인 여행을 최소화하도록 했습니다.
학교는 휴교 상태를 유지하고 요양원과 병원의 방문도 금지됩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한다는 증거가 없는 2단계에서도 개인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야 하지만 피해야 할 모임의 규모가 50인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학교는 개학할 수 있지만, 요양원과 병원 방문은 여전히 금지됩니다.
3단계 국면에서는 코로나19에 취약한 계층도 공공장소 활동이 가능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치 않은 곳의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요양원과 병원 방문이 가능하고, 식당, 극장 같은 대규모 장소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하에 운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침은 단계별 정상화를 하는 시기를 따로 적시하지 않았습니다.
주별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연성 있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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