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열세를 딛고 실제 개표에서 역전하는 후보들이 속출했다.
서울 중구성동을의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지상욱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에 0.5%P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박성준 후보가 4.7%P 차이로 당선됐다.
이처럼 출구조사와 실제 개표 결과가 다른 곳은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모두 14곳이었다.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