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번지’ 종로구, 후보 11명 치열한 경쟁
이낙연 vs 황교안 ’미니 대선’에 관심 증폭
오후 6시 전 도착한 시민들 막바지 투표 진행
자가격리자들도 별도 기표소에서 투표 시작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정식 투표 마감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뒤늦게 투표소에 도착한 유권자들과 자가격리자들의 투표만 남겨 두고 있는데요.
어느 곳보다 투표 열기가 뜨거웠던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부장원 기자!
투표가 이제 막을 내리는데요.
현재 투표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에 마련된 종로구 이화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6시, 투표 마감 시간은 이미 지났는데요.
하지만 투표소 앞에는 여전히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뒤늦게 투표소에 도착한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막바지 투표에 한창입니다.
유권자가 13만여 명인 서울 종로구는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데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이곳에는 무려 11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차기 대선주자 1순위로 꼽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의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그 어느 곳보다 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끝난 사전투표에서도 수도권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34.56%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였습니다.
이제부터는 뒤늦게 투표소에 도착한 유권자들과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가 시작되는데요.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대기줄이 있어도 번호표를 받고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또 무증상 자가격리자들도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뒤 별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시작합니다.
마지막까지 국민의 소중한 권리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화동 제1투표소에서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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