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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광장 동참했듯 국난 극복 위해 투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회관에 선거상황실 마련
선거상황판 마련·취재진 속속 집결…긴장감↑
민주당·더시민당, 오후 6시 개표방송 함께 시청
유권자들의 선택에 후보자는 물론, 각 정당의 운명도 좌지우지될 텐데요.
이번에는 정당별 선거상황실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힘 있는 집권 여당'을 내걸고 과반 의석을 목표로 잡은 더불어민주당 상황실 가보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뒤쪽에 선거 상황판이 보이네요! 민주당 당사인가요?
[기자]
민주당 선거 개표상황실, 이번 총선에는 당사가 아닌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널찍하게 마련했습니다.
대회의실 무대 위에는 지역구 후보자들 이름이 빼곡히 쓰인 선거 상황판이 마련돼 있고, 언론사 카메라들도 일찌감치 줄지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앞선 세 차례 중계 때는 일부 언론사와 당직자 정도만 있어 조금 썰렁한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꽤 많이 모였습니다.
이곳 상황실에서 당 지도부와 주요 후보들,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지도부까지 함께 출구조사를 지켜볼 계획이라 두 시간 정도 뒤에는 '구름 인파'가 예상됩니다.
민주당 선거를 진두지휘했던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등은 오전에 국회에서 투표 상황점검회의를 했습니다.
코로나 국난 극복과 촛불 혁명 완수를 위해 한 표로 새로운 역사를 써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는데요.
이인영 원내대표는 코로나19는 결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면서 한 표가 코로나 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했고,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이 막말과 망언, 이념 갈등과 색깔론 등 구태 정치와 결별하는 역사적 날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투표율은 고공 행진입니다.
그동안 강행군을 해온 후보자들도 당연히 투표를 마쳤죠?
[기자]
늦잠잘 틈도 없이 후보 대부분이 오전에 본인들 지역구에서 일찌감치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짧게는 지난 2일 공식 선거운동부터 길게는 당내 경선이나 공천 과정 등 선거 일정이 일단락된 건데요.
오늘 개표 결과보면서 밤샘이 불가피한 만큼, 지금은 대부분 쉬면서 체력 비축을 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과 서울 광진을 고민정 후보, 오전 투표 마치고 한마디, 직접 들어보시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원장 : 제가 네거티브를 당하기는 했지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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