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엿새째 50명 미만…투표소 수칙 지켜야

2020-04-14 0

신규 확진 엿새째 50명 미만…투표소 수칙 지켜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째 50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총선 투표에서도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총선 투표일을 맞아 방역당국이 주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선 투표소에 갈 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되도록이면 어린 자녀는 동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받은 뒤에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하고요.

다른 유권자들과는 반드시 1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발열 증상이 있으면,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한 뒤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게 됩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투표 인증 모습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예방 차원에서 손등이나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동은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가량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어제 정부 발표 이후 추가로 들어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오후 평택 미군기지에서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미국 국적으로, 미군기지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다른 근로자의 부인입니다.

이들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예방적 격리 상태였습니다.

강원도 철원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철원군은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경기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퇴원한 50대 남성과 목욕탕을 통한 3차 감염으로 7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도 중국 국적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2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13일 오전 제주도로 들어와 자가 격리 중이었습니다.

한편, 어제(14일)도 정부가 발표한 신규 확진자는 27명으로, 이 가운데 12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지역발생은 15명인데, 11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새로 완치 판정을 받은 87명이 격리 해제되면서, 완치율은 71.3%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완치 후 재양성 사례가 지금까지 124명 확인돼, 방역당국이 심층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2,808명 중 중증 이상은 66명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225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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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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