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엿새째 50명 미만…"총선일 거리두기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30명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 목표치인 하루 5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는 건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564명입니다.
그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7명으로, 이 가운데 12명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지역별로는 신규 확진자 11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완치율은 71.3%로 높아졌지만 완치 후 재양성 사례가 지금까지 124명 확인돼, 방역당국이 심층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2,808명 중 중증 이상 환자는 66명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225명입니다.
밤사이 추가 확진자 발생도 이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평택 미군기지에서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미국 국적으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예방차원의 격리 상태에 있었습니다.
강원도 철원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중 1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퇴원한 50대 남성입니다.
제주에서는 20대 중국 국적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2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다음날 오전 제주도로 들어와 자가 격리 중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잠시 후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투표일이자 공휴일을 맞아 나들이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듭 당부했죠.
[기자]
네. 투표일이자 공휴일인 오늘 국민들의 외부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자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투표를 위한 외출이 각종 모임이나 나들이로 이어지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 감소세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라면서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해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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