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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 유입 다시 급증..."백신 개발에 속도" / YTN

2020-04-12 14

중국, 어제 신규 확진자 99명…해외 유입 97명 ’하루 최다’
中, 코로나19 백신 개발 박차…2단계 임상시험 오늘 착수
중국 백신 개발, 군사의학연구원 천웨이 소장 주도로 진행


중국은 사실상 국경을 봉쇄한 상황에서 해외 유입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 중국은 오늘부터 2단계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합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의 어제 신규 확진자가 갑자기 2배 이상 늘었는데 해외 유입 때문인가요?

[기자]
중국의 어제 신규 확진자가 99명인데, 이중 대부분인 97명이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라고 국가 위생건강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중국의 해외 유입환자 수는 이번 달 들어 계속 증가세를 보이더니, 어제는 백 명에 가까운 97명을 기록해 하루 발생 수로도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중국은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국제 선 항공편을 사실상 막은 데 이어 국경까지 봉쇄를 했는데도 해외 유입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어제 무증상 감염자가 63명이 추가로 확인이 됐는데 WHO의 기준을 따르는 우리나라처럼 무증상 환자를 확진자에 포함하면 중국은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62명 발생한 셈입니다.

중국 전염병 전문가인 중난산 공정원 원사는 해외와 교류가 밀접한 중국의 연안 대도시들에서 부분적인 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중국에서 코로나19의 2차 유행기가 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중난산 원사는 또 현재 세계적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며, 미국은 아직 변곡점을 거론하기도 이르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이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2단계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까지 와 있는 겁니까?

[기자]
중국은 현재 개발 중인 백신을 사람에게 시험적으로 투여해 보는 임상시험 단계입니다.

임상시험은 대체로 3단계로 나뉘는데, 중국은 지난달 1차 임상시험을 마치고, 2단계 임상 시험을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1차 임상 시험에서는 우한지역 주민 108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했는데, 일부 참가자가 고열 같은 부작용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2차 시험은 참가자를 500명으로, 5배 정도 늘리고 투여 용량은 줄여서 시험을 할 예정입니다.

홍콩 사우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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