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당국, 해열제 먹고 검역 통과 유학생 고발
해열제를 먹고 공항 검역을 통과한 10대 유학생이 오늘(10일) 고발 조치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인천공항검역소는 지난달 25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유학생 A씨에 대해 검역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A씨는 입국 당시 제출한 건강상태질문서에는 증상이 없다고 기재했지만, 추후 역학조사에서 입국 전인 지난달 23일부터 기침, 가래,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처럼 증상을 숨기고 검역을 통과하는 것은 감염 위험을 전파하는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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