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막말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받은 경기 부천병의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가 이번엔 공식 석상에서 막말을 이어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차명진 후보는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회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세월호 자원봉사자들과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앞서 세월호 유족들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이용한다고 했던 자신의 발언은 세월호를 이용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쫓아내고 세월호 텐트에서 있어선 안 되는 일을 벌인 사람들에게 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박 전 대통령을 향해 귀태라는 표현을 썼던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과 누드화를 그렸던 사람들을 민주당이 처벌했느냐면서 자신들에게 아픈 얘기는 무조건 막말이라고 하는 건 언어도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두고 유족들을 향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이용한다고 비난해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가 내려졌지만, 총선을 앞두고 통합당의 공천을 받았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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