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존슨 총리, 중환자실로…외무장관이 권한 대행

2020-04-07 0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병세가 악화하면서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상황이 얼마나 위중하길래, 입원 하루만에 중환자실로 간 겁니다.
총리직은 외무장관이 대행하게 됐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양성 반응에도 화상회의로 계속 국정을 수행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 인터뷰 : 존슨 / 영국 총리 (닷새 전)
- "아직 미열이 있어서 정부 권고에 따라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자가 격리를 계속하겠습니다."

그런데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지 하루 만에 집중 치료 병상인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산소호흡기 도움이 필요할 때를 대비한 예방조치의 일환이라고 총리실은 전했지만, 일각에선 중태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불과 반나절 전만 해도 기분이 좋다는 글을 SNS에 올렸었기에 그만큼 놀라움도 컸습니다.

총리 권한 대행은 부총리 격인 도미닉 라브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