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결국 거짓말로 취임 3년 만에 물러납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영국 총리가 바뀌어도 러시아 대응에는 "어떤 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코로나 19 봉쇄 기간 술판에 이어 측근의 성추문까지 불거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하지만, 거짓말이 또다시 들통나면서 당내 신임투표 한 달 만에 결국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세계에서 가장 좋은 직업을 포기하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존슨 총리의 후임으로는 수낙 전 재무장관, 자비드 전 보건장관, 벤 월러스 국방장관 등이 거론됩니다.
차기 총리가 결정되는 10월 초까지는 총리직을 당분간 유지할 예정입니다.
당 안팎에서는 당대표뿐만 아니라 총리직까지 바로 사퇴해야 한다는 비판이 커졌습니다.
▶ 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