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집단감염에 엿새째 외래진료 중단
외부인 출입 엄격 통제…입구에서 발열 검사 철저
오늘 새벽 확진자 1명 추가…경기 양주시 거주 70대 남성
오늘 새벽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환자 1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었습니다.
환자가 속출하면서 의정부시는 어제까지로 예정했던 병원 폐쇄 기간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오늘 새벽에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 현재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의정부성모병원은 엿새째 외래진료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출입구 앞에서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직원들도 신분 확인과 발열 검사를 한 뒤 출입할 수 있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도 양주시에서 이 병원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는데요.
추가 확진자는 70대 남성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던 8층 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21일 퇴원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25일 한 차례 더 방문해 외래 진료를 받았습니다.
최근 발열 등 의심증세가 나타나 어제(5일) 포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아 일산명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양주시는 즉시 동거인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A 씨 자택과 주변에 대해 소독 조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병원과 관계된 확진자는 모두 몇 명인 건가요?
[기자]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43명입니다.
오늘 오전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수치인데요.
전체 확진자 가운데 환자는 17명이고 의사 1명과 간호사 3명, 간병인 6명, 접촉자 16명 등입니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입원 환자와 의료진, 종사자 등을 상대로 진단 검사가 모두 3,112건 이뤄졌습니다.
이 가운데 음성 판정을 받은 394명은 퇴원했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입원 중인 198명은 1인 1실을 쓰며 2차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보건당국은 지난달 17일 이후 퇴원한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 등 1,164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의심 증세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 병원은 어제(5일)까지만 시설을 폐쇄할 예정이었는데요.
하지만 추가 감염이 속출하면서 의정부시는 사태가 진정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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