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이틀째 소환 조사…검찰, '범죄단체 조직죄' 적용 검토

2020-03-28 4

【 앵커멘트 】
'박사' 조주빈을 검찰이 그제(26일)에 이어 연이틀 소환했습니다.
기존 12개 혐의 외에도 검찰은 '범죄단체 조직죄'를 조주빈 등 공범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손기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두 번째 조사에서도 조주빈은 여전히 변호인 참여 없이 조사에 임했습니다.

묵비권을 행사하진 않았지만, 일부 혐의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10시간에 걸친 첫 조사에서 검찰은 조주빈을 상대로 성장 배경과 범행 전 생활, 그리고 범죄 혐의 전반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27일)는 범죄의 주무대였던 텔레그램 이용과 그룹방 개설 등이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현재 조주빈은 성 착취물을 제작·공유하는 등 총 12가지 혐의를 받고 있고, 경찰에서 넘긴 수사 기록만 1만 2,000여 쪽에 이릅니다.

따라서 검찰은 이번 주말엔 소환 조사 없이 수사 기록 및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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