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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주빈 소환 없이 수사기록 검토…"태평양 판사 바꿔라" 국민청원도

2020-03-28 0

【 앵커멘트 】
'박사' 조주빈을 이틀 연속 소환 조사했던 검찰이 오늘(28일)은 추가 소환 없이 1만 2천쪽에 달하는 수사기록을 살펴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만간 재판을 받게 되는 조주빈의 후계자 이른바 '태평양'의 담당 판사를 놓고도 온종일 시끄러웠습니다.
김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틀 연속 검찰청사로 불려갔던 조주빈은 오늘은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대기했습니다.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한 검찰이 추가 소환 없이 본격적으로 법리 등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기록이 만 2천 쪽에 이를 정도로 방대한 만큼, 검찰은 주말 내내 수사기록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조주빈은 이틀간의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자신의 변호인이 사임하면서 홀로 조사에 임했는데, 묵비권도 행사하지 않고 입장을 침착하게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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